제 블로그에 있는 글 조금 수정하여 올립니다.  http://winape.tistory.com/20

구입한 지는 6-7개월이 지났네요.. 그간 사용을 토대로 몇 자 적어봅니다. 

큰 맘먹고 하나 질렀다. ㅠㅠ;  All Mesh Type Chair !!  

여지껏 살아오면서 수많은 의자에 앉아오면서 느낀 것이 몇 가지 있다.

1. 우선 편안해야 한다.
     몇 시간을 앉아있더라도 허리가 아프거나 엉덩이, 허벅지가 쑤시지 않아야
     좋은 의자다. 즉, 자기 몸에 잘 맞아야 된다.
   
2. 내구성이 좋아야 한다.
     의자 한 번 사고서 1, 2년 쓰면 등받이가 헐렁해지거나 바퀴가 제멋대로 빠져서
     굴러다니고 각종 접합부에서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들리곤 하는 경우를 접해보았을
     것이다. 적어도 5년 이상은 거뜬히 쓸 수 있어야 좋은 의자다.
3. 몸에 열을 잘 식혀주어야 좋은 의자다. 
     일반적으로 의자에 30분 이상 앉아있다보면 몸과 의자가 밀착되어 열이 발생하고
     그 열이 분산되거나 배출되지 않아 엉덩이와 허벅지, 등허리가 후끈 달아오르게
     된다. 이로 인해 땀도 생기게 되고 기분이 썩 상쾌하지 못하다.
     따라서 작업효율도 떨어지게 되고,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있기가 어렵게 된다.

  이렇게 간단히 3가지를 짚어보았는데, 어떤가? 공감가는 부분이 있는가?

여기서 3번의 항목을 충실히 만족시키기 위하여 메쉬 소재의 의자를 알아보게 되었다.
그러다 에어론 체어를 알게되었으나 너무 고가이기에 포기. 그러던 중 메쉬온을 우연찮게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알아보다 구입하게 된 것이다. 무려 30만원대..

미국제 제품이고, Matrex 사의 메쉬를 사용하여 견고하고 품질을 이미 인정받은 제품이다.
좌판과 등판이 메쉬(망사) 소재라서 몸에 열도 잘 생기지 않고 땀도 차지 않는다.]

특히 여름이 되면 그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겨울에는 서늘한 기운이 들더라.

세계적인 추세가 의자들이 메쉬소재로 넘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슬슬 유행을
타고 있는 것 같다. 시디즈 등 몇몇 의자회사들이 등판을 메쉬 소재로 하여 출시하였다.

다만 좌판까지 메쉬로 하는데는 높은 기술력을 요한다고 한다. 체중을 버티기 위해선 그만큼
견고해야 된다는데 아직은 이런 기술이 몇 몇회사 밖에 없다고 하더라.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501 모델도 머리받침이 푹신푹신한 소재로 되어있었음 하는 점이다.  아니면 가운데 부분에 플라스틱 없이 등판같이 메쉬로만 이루어졌어도 쿠션감이 있었을 텐데 하는점이다.

우선 의자의 품질도 좋지만 고객응대가 너무나 맘에 듭니다.

주문하고 배송받는 과정에서부터..  기타 부속품들 서비스까지.. 저는 조금 더 낮은 봉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사용도중 의문이 생겨 문의를 하면 바로바로 정말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시더군요.. 끝까지 책임을 지시는 마인드!

일반적으로 인터넷구매로 의자나 책상, 가구등을 구입하고 나면 그 이후론 나몰라라 하는 업체도 많이 봤고, 제품 A/S나 고객센터등 영 불만을 한적이 많았는데 디스크체어는 정말 맘에 들더군요.  이런 업체가 더더욱 알려지고 성장해야 할텐데요..

하여튼 품질 좋고 사후서비스 좋고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후회는 하지 않으실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