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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0사용기

    0점 정상호 2008-11-18 추천: 26 추천 조회수: 1238

       니스툴은 팔방의자의 대용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그 팔방의자는 예전에 정신세계사에 명상용품으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앉아보면 놀랍게도 몸이 편해지는 것이었습죠. 니스툴은 그것보다는 훨씬 말랑말랑하고 심지어는 따뜻하기까지 합니다. 값도 참 착하고. 550은 등받이가 있는 타입인데 등받이가 없으면 좀 불편합니다. 특히 앉아서 잘 땐 필수불가결하죠. 니스툴의 장접 중 하나가 의자에 앉아서 자면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는 거죠. 일반의자보다 훨씬 편하다는 거 + @. 전 이걸 가지고 수련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부지런해지고, 좀 더 활동적으로 되기 위한 수련이죠. 엉덩이가 뒤로 빠지면 일단 안 일어나는 게 습관인지라 일하는데 좀 지장이 있거든요. 야근을 하다보면 몸이 피로해지면서 허리가 뒤틀리는 고통을 당하는데 이런 게 없어집니다. 이걸 좀 고통스럽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구현해본다면 결가부좌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 허리가 쪽 펴지죠.  S자로 좌우 치우침 없이 펴지는 걸 말합니다. 등받이에 기대고 앉아도 어느 정도 펴져 있기 때문에 뱃속이 편안해 집니다. 허리를 구부리면 배속의 장기들을 누르게 된다는 사실.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직접 조립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별로 안좋아보인다고 하는 군요. 앉아보더니 표정이 신통치 않습니다. 이것도 몸에 맞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완제품을 앉아보고 사는 사람은 문제가 없지만 저같이 조립해서 앉는 사람은 한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높이 조절 문제입니다. 조립하고 봉이 쑤욱 올라와 있다가 앉으면 쑤욱 내려가는 분은 높이조절이 안되는 거지요. 이게 높이 중심봉의 문제가 있기보다는 중심봉 위에 하얀색 단추가 있는데, 이게 눌려지면 쑤욱 내려갑니다. 높이조절레버가 이걸 지속적으로 누르는 경우 이렇게 됩니다. 조립 전이라면 이 바닥 아래 동그란 구멍안에서 레버 끝을 찾아서 좀 두들겨서 펴면 기능에 문제가 없을 겁니다만, 조립한 후 라면 우선 의자를 뒤집어서 다리 아래 중심봉 끝을 탕탕 치면 발이 빠집니다. 그런 후 중심봉을 아래로 탕탕 쳐서 봉을 바닥프레임에서 빼냅니다. 그리고 바닥 아래 중심봉을 꽂는 자리 안을 보면 레버 끝이 보이는 데 이걸 퉁퉁 쳐서 폅니다. 좀 많이 펴야 합니다. 중심봉을 계속 누르지 않게 되야 하니까요.

      높이 조절이 되면 높게 앉는 것이 성인에게는 편한 것 같습니다. 제키가 175정도인데 그렀습니다.무릎을 대고 발을 내려놓아야 하거든요. 그러고 550은 발이 의자 발에 걸려서 조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거보다 상위 모델의 발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거 왜 비쌀까 했는데, 발이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자신이 좀 더 부지런해질 마음이 없거나, 허리가 아프니까 어디 기대려는 성향을 가진 분들은 다른 의자를 쓰시는 게 났습니다. 이런 타입의 의자는 어느 정도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니까요. 앉는 것이 좀 생소하죠. 자신을 고친다는 생각이 있으면 되겠죠.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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