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에 구입했습니다. 저는의자에 앉는 것을 불편해하고, 그 자세또한 바르지 못합니다. 허리 구부리는 것은 약과고, 한쪽다리만 앉는 곳에 올리기도 하고 두 다리모두 올려서 더 불편한 자세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의자에 오래 못 앉고 자세를 여러번 바꾸고, 자주 일어났다 앉았다 불안정한생활을 했습니다. 당연히 집중도 잘 안되고 공부하는게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러던 중 지하철에서 p 회사의 기능성 의자에 대한 광고를 보고, 구입해 볼까 생각을 했습니다. 마침, 친구가 그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서 체험도 해봤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예상외로 너무나 비싼 가격(40~50만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으로 선뜻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클릭해보다 이곳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용후기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서 구매를 했습니다.

  저는, NS320빨강색을 구입했는데요, 택배로 올 때 너무 크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적당히 무게를 감당할 만 하더군요^^;; 직접 조립해 보았습니다. 설명서도 쉽게, 잘 따라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그림 1.1 조립직전]

  그런데 유의할 점은, 설명서 왼쪽에 있는 나사와 같은 작은 부품의 그림과 실제 부품과 크기가 다소 달라서 조금 해맸습니다;;;;;;;;

  요리조리 나무봉 부분을 펼쳐보면서 본격적으로 조립에 들어갑니다.

[그림 1.2 조립과정]

  희한하게 자세가 잘 안나오네요^^;; 머리를 바닥에 대고 나사끼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빨간 쿠션부분을 바닥으로 하면 조금 쉽게 조립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저는 바퀴로 움직이는 것을 싫어해서 부직포 붙였습니다.

[그림 1.3 끌림방지 부직포 붙이기]

  부직포가 있는 것을 보고,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부모님께서 바닥 다 긁히겠다고 반대아닌 반대를 하던 차였거든요. 이제 부직포까지 붙이고, 조립이 마무리 되었으니 사용을 해봐야겠죠?

 [그림 1.4 NS320 사용]

 어째 영~ 자세가 불안합니다;;; 생각보다 제 앉은키가 너무 높아져서 자세가 어정쩡하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높이 조절을 했습니다.

  현재 2~3주 가량 사용했는데, 처음에 우려했던 무릎압박도 심하지 않고 자세도 익숙해지고 편안합니다. 쿠션이 푹신하고 두꺼워서 무릎압박이 전혀 심하지 않구요. 눌린 자국도 생기지 않는 소재라서 매일 새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의자에 앉는 것을 불편해고, 자세가 바르지 못하니까 척추가 걱정되서 이 기회에 바른 자세를 지켜보겠다며 구매했는데, 단순히 자세만 바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집중력도 좋아지더라구요. 지금까지 초, 중,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굳혀진 자세에 갑작스런 변화가 생기니까 몸이 긴장하면서 집중도 잘 되고 왠지 공부가 재밌어 집니다^^;;; 게다가, 이 의자를 체험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한번 앉으면 왠만해선 자세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그전 보통 의자에서는 다리도 올려보고, 허리도 오른쪽으로 기울이기도 하고, 구부리고 할 수있지만, 니스툴은 앉은 그 자세 그대로 끝까지 가야합니다. 그래서 공부에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이 의자를 사용하면서 신기하니까 자꾸 앉아보게 되고, 만나는 사람마다 의자자랑하기에 바쁩니다. 처음 들어본다는 사람이 대부분인데요, 정말 이젠 의자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니스툴 너무 좋습니다. 왜 이제 알았나 아쉽기도 하고, 이제부터라도 허리도 지키고 집중력도 높이는 이 의자만 사용할 겁니다.

  처음 보는 낯선 외형에 망설이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강추합니다. 구매하세요- 이젠 자세 바꿀 때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