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에 있는 국가 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열심히 공부함 시작해 봐야 겠다는 마음으로 의자를 새로 사려고 했고 오래 앉아 있어도 편안한 의자를 찾던 중 니스툴 의자를 발견했습니다.

평소 허리도 조금 좋지 않은 편이었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매우 끌렸습니다.

원래는 물건을 매장에 가서 보고 사려 했습니다.

저는 처음보는 생소한 의자 였기 때문에 덜컥 그냥 살 수가 없겠다 싶었지요. 하지만 또 매장에 나가려니 시간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고민하다 한번 질러 보자는 마음에 사버렸지요...ㅋ

조립 : 저는 조립면에서는 그다지 힘든게 없었습니다. 조립설명서가 함께 오는데 필요한 공구(?) 비슷한 것도 다 들어 있고 가만히 따라하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평범한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등받이 :  등받이가 없는 의자는 책상용 의자로는 처음 써봅니다. 그점이 망성여 지기는 했지만 평소에 제가 앉는 자세가 의자 끝에 미끄러지듯이 걸터 앉아서 공부 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등받이는 거의 사용하지 않을 뿐더러 제가 앉는 자세와 니스툴 의자처럼 앞으로 기울어진 각도를 가진 의자가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여담 입니다만 남자친구가 매우 더 비싼 의자를 구매 했는데 그 의자는 앉는 부분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책상에서 공부하는 모드는 역시 앞으로 기울어 지게 하더라구요. 책상에서 무언가를 할때는 아무래도 앞으로 기울어진 각도가 편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친 의자엔 무릎 받침이 없지요..ㅋ)

자세 교정 : 저는 처음에 허리를 쫙펴고 딱 앉았을 때 편하다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무언가 어정쩡하게 불편하게 됩니다. 평소 구부정한 자세를 즐겼던 터라 익숙하지 않은 자세 덕에 허리 주변에 근육이 결리는 듯한(?) 느낌이 들고 나도 모르게 구부정한 자세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다시 의식해서 허리 펴고.... 그러기를 일주일이 넘게 반복했습니다.

 사람마다 적응기간에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2주째로 접어드니 이제 적응이 되고 있는듯 합니다.

집중력 : 수험생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게 제 입장에서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의자에 앉으면 자세를 바르게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허리편 자세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면 다른 생각이 없어지면서 공부에 집중하기가 쉬워 집니다. 요가를 할때 몸의 자세에 집중을 하게 되면 다른 생각이 없어지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시험이 다가오면서 집중력이 올라가고 있는 것도 완전히 배제 할 수는 없겠습니다. ㅋ)

 제 경우에는 너무 꼼짝도 않고 공부하다가 정강뼈 부분이나 엉덩이가 결려서 한 번씩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다른 의자처럼 앉아서 다리를 꼬았다 풀렀다 하지도 않고 다리를 떨거나 앞뒤로 흔들거나 할 수 가 없는 구조 이므로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나쁜 습관 교정에도 좋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A/S : 정말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의자 조립 중 나사를 넣어야 하는 구멍이 하나 막혀 있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친절하게 상답을 해 주셨고  결국은 구멍이 완전히 막힌것이 아니라 구멍을 뚫고 남은 나무가 살짝 남아 있어 손가락으로 툭 치기만 해도 떨어져 나가는 상태 였습니다. 별일 아니었구나 싶어서 그러고 말았다가 어느 날 보니 니스툴에서 택배가 하나 와 있었습니다. 불편을 끼치게 되었다는 이유로 머그컵을 하나 보내 주셨더라고요. 완전 감동 ^^ 했더랍니다. 보내 주신다고 말을 하셔도 되었을 텐데.... 말도없이 깜짝 선물을 받고나니 너무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씁니다. 정말 서비스 면은 걱정없이 구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 룸메이트나 옆방 친구들이 와서 보고 신기해 합니다. 제가 써보고 괜찮으면 추천하겠다 했는데 2주쯤 쓰고 나니 추천할만 하다생각이 들더랍니다. 저는 평소에 허리가 많이 아팠던것은 아니지만 이 의자를 사용하고 허리 근육이 좀 더 강화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제일 높은 점수를 주는 점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P.S. 제가 가서 본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의자를 보고는 " 어, 이거 교보문고에서 봤는데..." 라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처럼 그냥 막 질러 보기 애매하신 분들을 가까운 대형 서점을 한번 방문해서 앉아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