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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에게 선물하고 싶은 의자

    0점 류영진 2006-12-23 추천: 18 추천 조회수: 1381

     니스툴을 받은지 한 20여일 되는 것 같네요.  오늘 친구에게서 써보니까 어떠냐는 전화를 받고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웅진 씽크빅 몰을 통해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다른 분들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고 남들보다 싸게 산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죄송, 죄송)

    저는 이 의자가 참 마음에 든답니다. 어떻게 이렇게 앉을 수 있지? 이게 정말 편하고 허리에 부담이 안갈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상식이 팍 깨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의자가 너무 편안하고 뭐랄까 허리가 곧추 세워져서 그런가 괜히 머리도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100% 대만족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아무튼 친구에게도 좋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합니다. 사실 이 의자를 살 때는 아이들을 염두에 두고 샀습니다.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집중력이 좋아지게 한다니 듣기만해도 얼마나 마음이 흐뭇해집니까?... 그런데 써보고 나니 남편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저희 남편이 하는 일이 컴퓨터와 씨름하는 일이라 날마다 하루 종일을 책상 앞에 앉아 있거든요. 점심 시간 저녁 시간을 제외하고는 눈 떠서 잠자기 전까지 책상 앞에 앉아 있어서 허리가 많이 아프다고 하거든요. 어깨도 아프고.... 그래서 남편한테 하나 살래? 하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출장을 자주 다니는데 출장 갈 때마다 어떻게 가지고 다니냐고 너나 하나 사서 쓰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들으니 괜시리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남편이 안쓰럽기도 하구.... 날마다 같은 자리에서 일을 하면 하나 사서 사무실에 두고 쓰라고도 하고 싶은데 프로젝트 따라 이곳저곳으로 옮겨다니며 일을 해야하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아, 참.... 옥의 티라고 해야할까....   그런 점이 하나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 모르겠지만 저는 의자 커버가 마음에 좀 안들더라구요. 합성섬유 일종이라 그렇겠지만 나일론 양말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빨간 색도 그런가요? 나무가 좋아서 커버만 조금 신경쓰면 아주 고급스럽고 인테리어 분위기도 날 것 같은데 그게 좀 아쉽더군요.

     

    씽크빅몰을 통해서 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를 주셔서 고맙고 다음에도 또 그런 행사를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무래도 주부들은 천원 이천원에도 민감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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