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 체험기 감사드립니다.

평평한 나무판과 라운드된 좌판사이의 간격은, 나사를 더 힘껏조이면 나무판이 라운드된 좌판을 따라서 둥글게 휘게 됩니다.  허술해 보여도, 나무판이 Plywood(합판)계열이어서 쪼개지거나 강도가 약해지지 않습니다.  조여놓은 상태로 사용하시면 제자리를 잡습니다.

쿠션 스티커는 개선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바퀴를 안끼우는 분을 위해 임시방편으로 넣은것인데, 다음번 수입품부터는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이 녀석을 처음 본것은 친구집에 놀러가서였습니다.

책상앞에 이상한 정체모를 물건(그때는 의자라고는 생각못했으니)이 있는걸 보고 참 의아해 했습니다.

친구넘이 의자라고 말했을때 신기하다 라고 생각했고..

가격을 이야기 했을때 미친넘이라고 말했지요.

그리고 앉아서 20여분을 작업하면서 자세교정 의자 라는것을 이해했고..

가격또한 수긍했지요. ^^

가지고는 싶었지만 5년째 사용중인 듀오백 녀석이 고장나질 않는데다가 가격또한 어느정도 부담은 되는지라 눈요기만 하고 있었더랬죠..

마침 손잡이쪽의 고무가 찢어져서 철골이 돌출되어 사용하기 힘들어진 듀오백을 시집보내고 마눌 꼬셔서 장만하기에 이릅니다. ^^

친구넘 아뒤로 할인받아서 구매했습니다.

친구넘은 330을 추천하던데.. 재고가 없다고 해서 320을 주문했습니다.

단순한 조립이었고.. 설명서도 잘 되어있어서 그렇게 어렵지 않게 조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조립과정에서 평평한 나무판과 라운드되어있는 쿠션의 접합면이 정확이 맞아떨어지지 않아서 좀 아쉽네요.

나무판이 쿠션 접합부의 라운드처리되어있는부분과 일치하게 제작되어 나왔으면 하는 더욱 좋았을텐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사진에 보시면 끝 부분으로 조금 뜨는것이 아쉽다는거죠. ^^

조립을 다 마치고 앉았을때..

제 키다 너무 크다는걸 알았습니다. ㅜ.ㅜ

다시 바퀴떼어내고 같이 제공되는 쿠션스티커 붙이고 앉아서야 비로서 편한하게 앉을수가 있었습니다.

근데 이 쿠션 스티커..

두어시간 앉아있으니 무게에 뒤로 밀려가버리더군요.

밀려가버리고 남은 자리에 있는 스티커 자국이 바닥에 묻어서 보기 싫게 되어버리더군요.

방바닥에 눌러붙은 스티커 자국.. 지워야하는데 귀차니즘의 압박이 여간아닙니다. ㅜ,.ㅜ

귀찮아서 그냥 의자에서 스티커만 떼어내고 사용중입니다.

상태를 보니 저만 그런것 같진 않을것 같네요.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약10일정도 사용중입니다.

하루 평균 5~8시간정도를 앉아서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구요.

어떻게 보면 약간 불편함을 줘서 스스로 자세를 잡게 만드는것 이라고 생각도 들지만..

과정이야 어떻든..

장시간 앉아있었을때 일반 의자의 사용시에는 허리에 뭔가 벽돌을 하나 얹어놓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녀석은 그런게 없었습니다.

대신 무릎이 자주 비벼지다 보니 좀 따갑더군요. ^^

기존 의자와는 뭔가 다른 편안함을 주는 녀석입니다.

쇼파나 듀오백 의자의 편안함과는 다르죠.

자세교정의자라는 이름에는 듀오백보다 이녀석이 더 어울일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의자를 알려주고 추천해준 친구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