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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이 척추는 튼튼할까?…'척추측만증' 주의보

    0점 대표 관리자 2011-11-25 추천: 추천 조회수: 611

    우리아이 척추는 튼튼할까?…'척추측만증' 주의보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겨울방학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기 중 부족했던 아이의 공부를 보충시킬 생각에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25일 안산 튼튼병원에 따르면 더 우려해야 할 것은 아이들의 건강인데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아이들은 잘못된 자세로 척추변형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을 둔 주부 김모(38)씨는 등교하는 아이의 한쪽 어깨가 유난히 축 처진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자세를 똑바로 하라고 아들을 훈계했으나 바르게 세워놓고 보니 한쪽 어깨가 유난히 기울어져 있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은 김씨는 척추측만증이 의심된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들었다.

    척추측만증은 전면에서 봤을 때 일자에 가까운 척추가 S자로 점점 휘어지는 질환으로 성장기 아이들에서 잘 발생한다.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에 의해 나타난다. 아이들이 공부나 컴퓨터 게임 등에 열중할 때 등을 구부리거나 의자에 비스듬히 앉는 자세, 다리를 꼬는 습관 등이 척추측만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큰 가방에 책이나 물품을 많이 넣고 다니는 습관 역시 척추에는 악영향을 준다. 한쪽으로만 메는 가방의 경우 몸통이 한 쪽으로만 치우치게 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 척추측만증은 아이가 양측의 다리 길이가 다르거나 허리디스크, 척추 종양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경우 선천적인 척추 구조 이상, 뇌성마비, 소아마비, 척추신경 손상으로도 발생한다.

    홍원진 부병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성인이 되어서 퇴행성디스크 등 만성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며 "또한 외관상 척추변형이 심하면 정서적인 문제를 줄 수 있어 평소 아이의 자세나 이상 징후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척추측만증 방치하면 수술까지…조기발견이 중요

    척추측만증을 생각해볼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아이의 골반이나 어깨, 쇄골의 높이가 달라진다. 또한 등을 앞으로 90도 정도 구부리면 한 쪽 등이 다른 쪽보다 더 위로 튀어나와 보이며,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인다.

    신발 밑창이 한쪽만 닳거나 가방 끈이 한쪽만 흘러내려도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허리 곡선이 비대칭적으로 되어 한쪽은 잘록하고 한쪽은 밋밋한 증상도 나타난다.

    홍원진 부병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외관상의 변화 외에 특별한 통증이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며 "그러나 증상이 악화되면 요통과 저린 느낌을 동반하며 굽어진 곡선이 심한 경우에는 폐활량 감소나 호흡곤란까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척추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단순 방사선 검사로 척추의 목뼈부터 허리뼈까지 촬영하여 척추 변형의 원인, 크기, 부위, 종류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척추 뼈 내의 척수신경이 이상이 없는지 관찰하기 위해 MRI(자기공명영상촬영)도 이용된다.

    검사를 통해 척추변형이 비교적 가볍다면 운동체조, 척추교정술, 자세교정, 보조기착용 등의 보존적요법으로 척추가 더 이상 휘는 것을 방지한다.

    그는 "척추가 30~40도로 휘었거나 외관상 변형이 심하다면 휜 척추를 바로잡는 수술을 해야 한다"며 "수술은 금속 교정기기를 이용해 척추를 세우고 유합술로 교정을 유지해주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조진성기자 cjs@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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