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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이 되드리고자 몇자...

    0점 김선기 2011-01-31 추천: 27 추천 조회수: 11587





     

    2010년 11월말......

    자다 일어나니 허리가 너무 아파 병원을 갔다.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었고 (한의원다님) 선생님께서 절대 앉아있지 말라고 했지만 공부하는 학생으로서는 맘편하게 누워서 몇일...몇주를 누워지낼수가 없어서 여쭈어 보았다.

    그에대한 대답으로 선생님께서 절대 기대서 앉지말고 엉덩이를 걸친 상태로 허리를 쭉펴고 앉아있다가 30분 마다 20분 걷기 운동을 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솔직히 공부하는 나에겐 말도 안되소리였다.

    집중할만 하면 일어나서 걷고 집중할만 하면 일어나서 걷고 ...... 말이 30분이지 그냥 앉아있는것도 나에게는 너무 힘들었다.한달 넘게 병원을 다니며 허리가 많이 좋아질 즈음 의자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뒤지다가 우연치 않게 니스툴이라는 의자를 발견하게 되었다.

    의사선생님 말씀과 일치하는 의자!! 바로 니스툴 인 것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주저했었지만 우선 허리가 보호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신년맞이 선물로 나에게 선물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11년 1월1일 주문을 하게되었다. 신정과 주말이 껴있어서 1월4일경에 의자를 받게 되었다. 주말빼면 하루만에 오게된 셈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ns750에 대해 파해쳐 보자.

     

    <의자무게>

    나름 비싼의자라 생각하고 이동성도 편하리라 생각하며 가벼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일듯 싶다.

    무게가 만만치 않다. 택배를 처음 받았을때 우선 받은 느낌은 생각보다 무겁다는 느낌이다. 여자혼자 들기엔 좀 무거울듯 싶으나 건장한 남자라면 약간의 힘이 필요할듯 싶다. 한 장소에서 이동은 바퀴가 있어 편하겠지만 아애 분해해서 이동을 하면서 사용한다면 그리 후한 점수를 주고싶진 않다. 나같은 경우는 독서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샀는데 독서실 끝나고 집으로 가져갈껄 생각하니 답답할 뿐이다.

     

    <조립>

    의자에 대해 알아보면서 어떤 사람은 조립이 어려워 한시간 이상 걸린다.... 조림이 힘들다.....

    그러나 조립이 어렵다는 편견은 버리자. 처음 받고 조립에 대한 우려를 했지만 조립 시작후 10분도 안되었던걸 생각하면 괜한 우려인지도 모르겠다. 나같은 사람도 조립이 쉽다고 말할정도면 그건 정말 쉬운편인거다. 다만 조립시에 가냘픈 소녀의 손길로 조립을 하면 안될것이다. 엉덩이를 받치는 의자를 끼우는 과정에서 힘껏하는게 좋다. 안그러면 의자가 돌아가는 현상때문에 불량이 아닌가하는 패닉에 빠질수가 있다. 그땐 의자위에 엉덩이로 눌러주는 쎈쓰가 필요하다.

     

    <의자소음>

    처음 의자가 와서 조립을 하고 독서실 자리에 비치를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착석을하고 한참 집중하던도중 의자 바퀴에서 삐그덕.... 삐그덕.....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처음 포장을 뜯을때 이미 바퀴는 프레임이 달려온상태였는데 달린 상태로 오래있었는지 바퀴를 뽑아보니 약간 녹이 슬어있었다. 집에서 사용할시에는 신경이 안쓰일수도 있지만 독서실이라는 공간에서 사용할땐 삐그덕 소리에 약간 당황했었다. (as받은 관계로 소리는 안남)

     

    <내구도와 디자인>

    앞서 택배를 받을시 무게감이 상당하다고 전해드렸듯이 그 무게가 견고함의 표현이라 해도 무방할듯하다. 정말 들어던져도 튼튼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반면 디자인적으로는 투박해보이지도 않으며 상당히 고급스러움은 상당하다. 디자인과 내구도는 다른의자에서 보지못한 새로운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다.

     <ns550과 비교>

    750을 구매하기 전에 매우 고민했던 부분이다. 원리는 비슷한데 약간의 기능으로인해 10여만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것은 서민인 나로선 차이가 나도 너무많이 차이가 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하지만 의자 각도 하나만으로 750을 골랐으나 역시 비싼건 비싼 값어치를 한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지금 사용하면서 550에 없는 기능을 사용하니 550을 샀다면 공부는 안하고 불평불만에 휩싸여있었을 것이다. 부분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은 어느상황에서든 간에 편안함을 유지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것 같다. 사람이 항상 똑같은 자세로 몇시간을 앉는것을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ns750을 선택하라. 550 이 표현하지 못한 편안함을 선사해 줄것이다. 다만 의자 바퀴고정이 안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550이 고정이 가능한 반면 750은 고정이 불가능하다. 바퀴의 차이인데 750에도 완제품으로 바퀴가고정이 가능할수있는750을 애초에 판매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아니면 옵션으로 의자커버처럼 구매할수 있는 바퀴상품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이부분은 판매자의 숙제로 남길수 밖에 없다.

    <AS>

    구매후 의자바퀴가 녹이슬어서 삐그덕소리가 났다. AS가 필요한 상황에서 따지기 위해 전화를 했다. 실패다. 따질 틈을 안준다. 바로 교체해준단다. 너무 친절하더라도 놀라지마라. 놀라는건 필자 혼자로도 충분하다. 의자의 만족도 보단 AS의 만족도가 더 크다. AS에대해선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이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AS의 덤은 니스툴 머그컵이다.머그컵은 감사히 잘 사용하고있다. 이글을 보신분들도 이점을 이용해보라. 허나 머그컵이 올지는 미지수다. (ㅋㅋ)

     

    <장점>

    그전 최대 집중력이 가능한 시간이 1이라고 치자. 그렇다면 니스툴 의자를 앉고서 집중력이 3정도로 상승했다. 개인차는 분명있을것이다. 바른자세로 오래앉을수 있다는것은 그만큼 집중이 잘된다는 말이다. 허리에 무리가 없이 오랫동안 앉을수 있다는 점은 최고의 장점이 아닐수가 없다. 다들 앉아보라. 집중하고있는 본인을 발견할것이다. 공부하는 사람에겐 이만한 장점이 없으며 디스크걸린 나로선 최고가 아닐수가 없다. 이 의자를 앉고 30분 앉고20분운동은 없다. 이제 100분은 앉아있을수가 있기 때문이다. 조금의 노력만 하면 허리에 무리없이 앉아있을수 있다.

     

    <단점>

    여러 후기를 읽으면서 무릎이 안아픈 후기를 읽어본적이없다. 허리를 위해서 이미 다리를 포기하고 구매했던 나에겐 이미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강이의 고통은 상당했다. 더군다나 털이많은 남자인나는 정강이의 털이 위로 올라가는 고통이란 말도 못한다. 촌놈인나에겐 적응기간이 의외로 짧았다. 일주일도 안되어서 적응을 해버린것이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일주일 정도인거같다 처음 3일간은 아팠던것이 기억이 나지만 어느순간부터 무감감해져있어서 정확한 적응기간을 측정하기가 힘들다. 몇주간 고통이 있다는 말에 750은 자유로울수 있다. 엉덩이부분 의자각도가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정강이가 아플땐 약간 평평하게 하면 무릎으로 내려가는 하중을줄일수 있어 무릎통증을 완화시킬수 있다. 그러나 기울기가 고정되어있는제품은 정강이가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리라 생각이 든다.

     

    <사용후기>

     디스크 진단으로 인하여 니스툴을 구입후 전체적으로 만족한다.100%만족한다는 말은 앞으로 이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마다의 특성이 다르므로 말하기가 힘들다.성격 까다로운 필자도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뿐이지 ns750을 마치 최고의 의자인양 찬양할수 없다는 것이다. 이제품을 사용하며 지금까지 느꼈던 점을 거짓없이 다른 구매자들을 위해 한땀한땀 이태리 장인정신으로 정성스레 적어보았다. 개인적인 견해이니 구매후에 책임은 본인이 져야한다. 단지 이글이 의자를 구매하는데 있어서 이정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일뿐이다.

     

    <바른자세 팁>
    스툴이 아닌 일반 의자에 앉는 분들을 위하 작은 팁을 준비했다. 허리에 무리가 없는 바른자세를 알려주고자 한다.등받이가 있는 모든 의자는 앉음과 동시에 허리를 등받이에 받침으로서 편암함을 느낀다. 그러나 등받이에 기대 앉는자세는 허리에 무리가 갈수 있는 자세이다. 지금 까지 우리가 알고있는 상식에 벗어난 아주 혁신적인 발언아닌가. 일단 등을 기대고 앉는순간 몇분이 안되어서 허리는 구부정하게 되어있고 온몸을 등받이에 기대고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이점이 문제인것이다. 일반 의자를 앉을 때도 걸터앉는 자세를 유지하라. 걸터앉은 상태로 허리를 편다면 니스툴이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만큼 힘이 든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어떤 의자를 앉건 이건만 생각하자. 그렇다면 당신의 허리는 건강해질것이다. 니스툴을 사용하기전에 내가 의사선생님께 듣고 실천했던 것으로서 필자의 몸이 증명하고 있으니 확실하다.
     
    <사진설명>
    1. 의자를 최대한 펼친 모습이다. 엉덩이부분으 최대한 수평으로 했으나 완벽한 수평은 아니다. 야간 기울어져 있을뿐 100% 수평은 아니다.
    2, 의자를 최대한 접은 모습이다. 저상태로 앉을 일은 없을듯 싶다. 허리가 너무접혀져서 불가느 하겠지만 앉을수 있다면 당신은 통아저씨임이 틀림없다.
    3. 바른자세로 앉기. 등받이에 기대는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등받이는 항상 조금 뒤로 해놓고 사용한다. 하지만 등받이는 쉬고자 할땐 최고인듯 싶다. 내가 750을 고른 이유이기도 하니까....
    4. 엉덩이 부부을 최대한 수평으로 한 사진이다.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완벽히 수평은 아니다. 수평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만 해볼뿐이다.
     
    Ps. 자세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소리나는 핸드폰으로 독서실 안에서 찍기란 너무눈치가 보여 몇장밖에 찍지 못했으니 양해바랍니다.

    첨부파일: IMG_8844.JPG , IMG_8845.JPG , 얼굴가리ㅣㄱ.jpg , IMG_883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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