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자세란

    ◐목디스크 원인과 치료

    0점 대표 관리자 2007-11-06 추천: 추천 조회수: 961

     ◐목디스크 원인과 치료


    최근 몇 년 사이 목디스크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심해지는 경쟁, IT 신제품의 잇단 등장에 따른 생활 습관 변화와 평균 수명 연장이 주요 배경이지만 심각성을 더해주는 것은 발병 연령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척추 디스크 전문 대구 우리들병원의 최원철 병원장은 "목 디스크의 경우 예전에는 40∼50대에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30대 이하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목 디스크는 환자 스스로 증세를 파악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방치할 경우 신체 마비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쁜 자세가 부른 목 디스크

    우리의 목은 7개의 뼈가 앞으로 약간 커브를 이루는 'C'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 뼈들은 근육, 인대, 관절, 디스크가 둘러싸거나 이어주면서 지탱되고 있다.

    목 부위는 상대적으로 약하면서도 넓은 운동 범위에 걸쳐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약 3.5㎏에 달하는 머리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근육 긴장 및 디스크 부담에 취약한 편이다. 또한 팔과 다리의 움직임을 지휘하는 중추 신경이 지나고 있어 세심한 주의를 요하기도 한다.

    목 디스크 발병의 주된 원인은 나쁜 자세다. 정보화가 심화될수록 업무·학습은 물론 여가 생활마저 PC나 TV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세가 나빠졌다. 최근에는 휴대용 게임기나 PMP, DMB 단말기의 보급이 늘면서 집과 학교, 직장은 물론 이동시까지 거의 온종일 나쁜 자세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나쁜 자세란 옆에서 봤을 때 거북처럼 목을 어깨 앞으로 내밀고 있는 모습을 말한다.

    나쁜 자세의 반복 외에도 격렬한 운동이나 교통사고, 35세 이후 나타나는 노화 등은 다양한 목 디스크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나쁜 자세는 목뼈 사이의 디스크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압력을 가해, 결국 디스크 수핵이 터지게 되고 신경이 눌리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한다.

    #좋은 자세와 척추강화가 목 디스크 예방 최선

    목 디스크 질환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바른 자세와 척추 강화 운동이다.

    가장 이상적인 자세는 귀와 어깨가 일직선을 이루며 고개가 바로 세워진 모습을 말한다. 머리 위에 책을 얹고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할 때 이 자세가 된다.

    항상 바른 자세를 취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의도적으로 같은 자세를 지속할 경우 오히려 다른 신체 부위가 경직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일상 속에서 수시로 자세를 바꾸면서 올바른 자세를 의식하는 정도가 좋겠다.

    올바른 자세가 갖춰졌다면 운동을 통해관련 조직을 강화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튼튼한 목을 위해서는 우선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을 권한다.

    어깨를 고정한 채 머리를 앞 뒤 양 옆의 네 방향으로 한 번씩 천천히, 최대한 기울인다. 다음으로는 역시 어깨를 고정한 상태에서 천천히 그리고 가능한한 멀고 깊숙하게 머리를 회전시킨다. 목 운동시에는 반동을 주거나 휙휙 돌리면 목에 무리를 주거나 작은 증세를 악화시킬 우려가 크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유연성 운동 후에는 본격적인 척추 강화 운동을 한다. 양 손 혹은 한 손을 이마에 대고 머리와 손을 서로 밀도록 하되 목이 움직이지 않는 정도로 12초가량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후 잠시 쉬고 나서 같은 동작을 6회 반복한다. 이를 한 세트로 해 머리 양 옆과 뒤쪽에 손을 대고 반복하면 목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 목 디스크 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목 디스크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전문의의 안내에 따라 컴퓨터화된 강화운동기구인 '센터르'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신중한 치료가 중요하다

    목 디스크 질환의 치료방법은 신중하게 택해야 한다. 허리 디스크 질환은 말초 신경을 누르지만 목 디스크 질환은 말초 신경뿐 아니라 중추 신경인 척수까지 관계된다. 중추 신경은 말초 신경과는 달리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려워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많은 경험을 가진 의료인 및 정밀한 첨단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목 디스크 질환에는 물리치료, 운동요법, 통증치료주사 등의 비 수술 치료와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최소침습 치료법이 사용된다.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심각한 후유증을 막기 위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수술을 하기도 한다. 최근에 행해지는 최신 수술법은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PECD)이다. 이 방법은 안전성과 치료율은 높이고 부작용은 거의 없는 방법으로 최근 널리 이용되고 있다.

    ◇도움말=최원철(대구 우리들병원 병원장)

    목 디스크 예방 위한 생활 수칙

    (1) 귀와 어깨가 일직선이 되는 자세를 취한다(특히 업무, 학업시 유의).

    (2) 최소 50분에 1회는 일어나서 허리와 목을 바로 세워 걷는다.

    (3) TV나 PC 모니터, 휴대용 게임기는 눈높이에 맞춘다.

    (4) 베개는 낮은 것을 사용한다.

    (5) 일상 및 운동시 갑자기 목을 돌리는 행동을 피한다.

    (6) 엎드려서 책을 읽는 것은 피한다.

    (7) 자동차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머리받침대를 머리 높이에 꼭 맞춰놓는다.


    출처 영남일보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이름 비밀번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댓글 수정

    비밀번호

    / byte


    하단고객센터이미지